미국의 장거리전화서비스업체인 스프린트社가 SBC 커뮤니케이션즈등 4개지역벨사에 장거리전화회선을 판매하기로 했다.
美 「뉴욕 타임스」紙는 최근 스프린트가 SBC및 퍼시픽 텔레시스 그룹·(팩텔)·벨사우스·US 웨스트등에게 장거리전화회선을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계약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2월 美 연방통신법 개정과 함께 장거리전화시장 진출을 희망해온 이들 지역벨사들은 이번 계약을 통해 자신들의 서비스지역에서 독자 브랜드로서비스할 계획이다. 이들은 이와 함께 데이터 서비스·인터넷접속 서비스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5천1백50만명의 가입자들에게 지역전화서비스를제공중에 있는 SBC·팩텔·벨사우스등 3사의 서비스지역에서만 오는 2001년까지 10억달러의 장거리서비스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한편 스프린트는 지난달에도 나이넥스및 벨 애틀랜틱등 2개 지역벨사와 유사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