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팩시밀리 등 통신기기의 소형·경량화에 대응한 초소형 리얼타임 클록모듈(RTC)이 등장했다. 「日經産業新聞」 최근보도에 따르면 일본 세이코 엡슨은 수정진동자내장형으로는 세계 최소의 RTC를 개발, 샘플출하를개시했다는 것이다.
신제품 「RTC-4543시리즈」는 14핀인 「RTC-4543SA」와 18핀인 「RTC-4543SB」 두 종류. 이중 「4543SB」는 종래기종에 비해 부피가 약 24% 줄어 세계최소를 실현했다.
신제품은 CPU에 보내는 신호를 하나의 단자로부터 연속해서 보내는 시리얼방식을 채용했다. 복수의 단자로부터 다른 신호를 평행으로 내보내는 병렬방식보다 단자수를 줄임으로써 「RTC-4543SB」의 경우 두께가 1.2로 종래기종에 비해 얇다.
샘플가격은 「4543SA」가 개당 5백엔, 「4543SB」가 7백엔이며 두기종 합쳐 월산 10만개를 생산할 예정이다. RTC는 본체내에 안정된 주파수를 갖는수정진동자나 각종 IC등을 내장해 시계기능을 필요로 하는 기기에 탑재한다.
〈신기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