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출범한 한국CALS/EC협회와 한국CALS/EC기술협회가 국내에CALS(광속거래)/EC 환경을 조기 정착시키기 위해 CALS포럼 개최·CALS기술연구조합 설립·CALS교육센터 설립등 다양한 사업계획을 마련,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현재 한국CALS/EC협회와 한국CALS/EC기술협회는 각각 통상산업부와 정보통신부 산하단체로 등록되어 있으나 사무실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직원들도 양쪽 협회에 같이 소속되어 있다.이 때문에 양협회는 사실상하나의 단체처럼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CALS/EC협회와 기술협회는 CALS/EC의 조기 정착을 위해 올해부터 오는 2천년까지 추진할 3단계 사업 계획을 마련,시행에 들어갔다. 우선 사업 초년도인 올해에는 초고속정보통신망에 연계해 CALS표준화 체계를 수립하기고 하고최근 CALS전문가 위원회를 발족했으며 계약자통합기술정보서비스(CITIS)및정부통합기술정보서비스(GITIS)구축안을마련,정보통신부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기로 했다.
특히 협회는 국립품질기술원(舊공업진흥청)산하 「CALS표준전문윈원회」와협력체제를 구축,CALS 표준화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협회는 CALS/EC 보급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국제행사를 유치할 계획인데 올9월에 열릴 「CALS 퍼시픽 `96」과 「CALS APEC」등 행사는 행사는 벌써부터 업계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행사를 위해 협회는 현재 사무국 직원들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CALS 유럽」에 파견하는 등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함께 협회는 올해중 임원사,실무자,대학생등을 대상으로 CALS워크숍,CALS특강및 세미나등을 실시,CALS에대한 인식제고에도 힘쓸 계획이다.
또한 CALS보급의 효율성 제고및 유관 기관간 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양협회와 CALS학회,CALS기술연구조합(출범 예정)등이 주축이 되어 CALS협의체를 구성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소,통신개발연구원등 연구단체와도 상호협력 체제를구축할 방침이다.
CALS의 성패는 이 시스템이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에까지 확산되느냐에달려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CALS저변 확대를 위해 협회는 중소기업형 CALS/EC모델을 개발하고 CALS/EC교육센터및 정보센터도 설립하고 CALS/EC기술대학(원)을 설립,CALS보급의 토대를 마련하기로 했다.
연구조사 및 출판활동도 협회의 주요한 활동 계획중 하나다.이를위해 협회는 CALS.EC관련 기술동향및 국내외 구현사례를 DB로 구축,CALS정보센터(디지탈 라이브러리)를 통해 회원사들에게 온라인 서비스하고 웹사이트도 구축할계획이다.
이와함께 CALS의 인식 제고 차원에서 「CALS/EC 저널」지를 이달에 창간했으며 CALS/EC 표준및 백서,연구조사보고서등을 CD롬 타이틀로 제작,보급하기로 했다.
이같은 일련의 사업을 통해 국내 산업 환경을 조기에 CALS/EC체제로 전환하겠다는게 사업 초년도를 맞은 양협회의 의욕적인 계획이다.
<장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