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후지TV와 미쓰비시,토키메크,우주통신 등 4사는 이동중인 차량이나 선박에서 통신위성으로 전파를 발송,영상을 생중계 하는 시스템을 세계최초로 실용화했다.
1일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후지TV등 4사는 종래에 고정된 장소에서만 전파 전송이 가능했던 통신위성을 통한 뉴스영상전송시스템을 개선,SNG(새틀라이트 뉴스 게더링)라는 이동중에도 전송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해최근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시스템에 이용된 기술은 군사기술의 일종으로 안테나를 자동적으로 통신위성의 방향으로 향하게하는 추적장치를 탑재해 운항하는 선박이나 산간지역을 주행하는 차량과 위성간의 송·수신을 안정적으로 이뤄지게 하고 있다.
디지털 전송방식을 채택하는 이 시스템은 통신위성인 「수퍼버드」를 경유해 영상을 전송하는데 하이비젼 수준의 화질을 가진 대용량 정보전송을 할수있다.후지TV의 경우 마라톤중계나 긴급 뉴스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후지TV는 이 시스템을 구급차에 갖춰 응급환자의 영상을 병원에 전송,상황에적합한 의사의 지시를 받게 할수 있는 구급 의료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등 TV방송용 외에도 용도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