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는 프랑스에서 개시된 디지털위성방송을 겨냥, 전용수신장치를출하하기 시작했다고 「日本經濟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출하는 프랑스의 방송사 카날 플뤼스로부터의 수주에 따른 것으로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올해 수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니 전용수신장치는 유럽통일의 디지털 방송규격 디지털 비디오 브로드캐스팅(DVB)규격에 준거한 것이다.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유럽소니의 연구개발센터에서 개발했으며 생산은 영국 웨일즈공장이 담당하게 된다.
카날 플뤼스는 지난 4월말 디지털위성방송을 개시했으며 현재 프랑스 톰슨과 네덜란드 필립스에서 전용수신장치를 납품하고 있다. 앞으로 일본 파이어니어도 납품할 예정이다.
유럽규격은 보다 선명한 화상을 얻을 수 있는 MPEG2를 사용한다. 유럽규격의 디지털위성방송은 프랑스에 이어 독일·영국에서도 실시할 예정이며 홍콩·오스트레일리아·남아프리카공화국·캐나다·멕시코 등에서도 채용할 전망이다.
〈신기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