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선풍기판매상 기후변화에 촉각 곤두

*-계절상품인 선풍기 판매를 놓고 관련업체들이 벌써부터 제품판매의 최대변수인 기후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표정.

업체들이 선풍기 판매에 영향을 주는 기후요인을 분석한 결과 선풍기 판매가 늘어나는 가장 좋은 기후는 열대야라는 것. 더위가 심할 때 낮에는 참을수 있어도 밤에는 못참는 것이 대다수 사람들의 특성이기 때문.

특히 낮에 아무리 덥더라도 밤 기온이 떨어지면 선풍기 판매를 기대하는것은 무리라는 설명.

직장인들의 경우 회사에서 에어컨으로 피서(?)를 하고 주부들도 나름대로시원한 곳을 찾아 피서를 하기 때문에 선풍기의 필요성을 절감하지 못한다는것. 또 한주 내내 더워도 주중에 비가 한 번 오면 곧 서늘해질 것이라는 기대심리 때문에 선풍기 판매가 떨어지는 요인이 되기도.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달 말부터 이상 기온으로 무더위가 일찍 찾아와 선풍기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앞으로의 날씨변화에 따라 판매량이달려 있어 한 주가 시작되면 일기예보부터 먼저 살핀다』며 계절상품 판매의고충을 토로.

〈윤휘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