濠뉴스社, 일본서 방송사업

다국적 미디어업체인 오스트레일리아의 뉴스社가 일본 방송시장에 진출한다.

뉴스社의 루퍼트 머독 회장은 최근 「日本經濟新聞」과 가진 회견에서 2년내에 일본에서 1백개채널 이상의 위성디지털방송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며 일본 우정성도 기본적으로 이를 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J스카이B」로 불리는 이 사업은 영국에서 성공한 다채널위성방송 「B스카이B」와 미국에서 추진중인 「A스카이B」의 일본판인 셈이다. 총 투자액은위성임차료를 제외하고 3억∼4억달러가 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머독 회장은 『계획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본어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있는일본 방송미디어의 협력이 불가피하다』며 NHK, 후지텔레비젼, 텔레비아사히, 미쓰비시商事, 電通등에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월트디지니등 미국 영화사등에도 참여를 권유할 방침이다. 일본에서는 현재 이토추商事, 미쓰이物産등이 오는 10월경 개시하는 70개채널의 퍼펙TV를 비롯,미국 휴즈社의 디렉TV, 일본케이블텔레비젼이 추진하는 스카이디지털등 3개위성디지털방송이 추진되고 있다.

<신기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