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무선호출 및 발신전용휴대전화(CT-2)사업자인 나래이동통신(대표김종길)이 무선호출 기지국의 경보상태를 원격지에서 점검할 수 있는 기지국원격감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나래이동통신이 2억원의 개발비와 80명의 인원을 투입해 개발한 이 기지국원격감시 시스템은 무인기지국의 부대시설과 선로, 송신기 등의 경보상태를원격지에서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금까지는 송신기에 한해서만 본사 집중국에서 감시가 가능했을 뿐 무정전 전원장치, 축전지, 냉방시스템, 상용전원, 출입문 등 부대시설은 보전요원이 직접 점검했으나 이 시스템 개발로 앞으로는 이같은 모든 일이 원격지에서 가능하게 됐다.
이 시스템은 기지국내에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보전요원을 자동으로 호출해 위험을 알리고 본사 집중국에 경보음과 경보등이 켜지도록 설계돼 있다.
<최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