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금융,인터넷 상거래등 분야는 다른 어떤 분야 보다고 정보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분야다.
특히 전자금융이 일반화되면서 그동안주요결재 수단으로 활용됐던 자기띠방식의 카드가 보안성 측면에서 큰 취약점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스마트카드가 기존의 자기띠 방식 보다는 보안성이 뛰어나고 사용분야도 광범위 하다는 점때문에 크게 각광 받고 있다.
요즘 개인당 몇 개씩 갖고 있는 신용카드나 현금카드로 사용되는 자기띠카드는 현대 사회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되는 결제 수단으로 자리잡고있다.
이같은 자기띠카드는 플라스틱 카드표면에 소유자의 성명,회원번호(혹은계좌번호),서명 등을 표시하고 전표작성의 편의를 위해 돌출 모양(embossing)을 하고 있으며 자기띠에 개인식별정보(PIN)등을 저장하고 있다. 자기띠카드는 소유자가 특정 그룹에 속하는 회원임을 증명하는 회원증 혹은 그것을제시함으로써 구입 물품이나 서비스의 제공 등을 그 자리에서 받을 수 있고,그 대금의 지불은 후일 결제일에 지정한 은행 계좌로부터 처리되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최근들어 자기띠카드는 비밀번호 노출이나 카드의 위·변조 등으로인한 카드의 부정사용과 같은 역기능적인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제 3자의 부정 행위의 방법으로는 생년월일,전화번호 등으로 비밀 번호를추측하거나 약간의 전자 장비를 이용하는 방법등이 있다.
어떠한 경우든지 제3자에게 자신의 비밀 정보가 노출된다는 것은 정신적물질적인 피해를 입게된다는 측면에서 카드 소유자의 개인정보는 반드시 보호되어야 한다.
이러한 피해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카드의 표면에 홀로그램이나 자외선에반응하는 마크,돌출 모양에 폐지 혹은변경을 하려고 하면 「무효(VOID)」라는 문자가 나타나는 서명란, 얼굴사진,지문 등의 개인적인 특징을 추가인쇄하는 등의 방법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역기능을 방지하는데 한계가 있으며 카드범죄의 발생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실정이다.
따라서 소량 경량 고밀도화된 집적 회로기술의 산물로서 스마트 카드의 출현이 불가피해졌고 IC카드의 등장으로더욱 더 확고하고 안전한 카드 사용이가능하게됐다.
먼저 Chipin카드, MicroCircuit카드라고도 하는 스마트 카드에 대한 용어를 정의해 보면 다음과 같다.
ISO정의에 의해 85.6mm×53.9mm×0.76mm 크기의 플라스틱 판을 말한다(ISO에 의해 다른 크기도 있음). 그리고 스마트카드에 IC 를 붙여 그곳에 필요한데이터나 프로그램을 기억시키고 카드 소유자가 이것을 휴대하여 이곳과 신호처리가 가능한 단말 장치에 삽입하면 중앙처리장치(CPU)와 정보교환이 이루어져 필요한 처리가 행해지도록 한 것이다.
이러한 스마트카드의 용도는 현재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자기띠 카드와비교해 볼 때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이같은 장점으로 인해 스마트 카드는 향후 금융 분야 외에도 교통,의료,신분증명 등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될전망이다.
<이임영 순청향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