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PC, POS영업 강화..협력업체에 정책설명회

한국IPC가 POS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전국의 협력업체와 신규사업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POS협력업체 판매정책 발표회」를 갖고 영업조직 강화에본격 나섰다.

한국IPC는 이번 발표회를 통해 기존의 직판 영업체제를 대폭 축소하는대신단품위주 시스템 판매를 전문점(대리점)위주로 전환,POS영업을 업종별·지역별로 전문화하기로 했다.대형 유통업체에한해 본사가 직접 영업을추진한다는전략이다.

IPC는 이같은 영업 전략 수정을 통해 전문점들이 단품 위주의 중소규모 POS수요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의류 유통업체와 백화점등 대형 수요처만 본사가 직접 시스템을 공급토록한다는 것이다.

우선 한국IPC는 중저가 POS 시장 공략을 위해 참여업체들로부터 POS 전문점 등록을 받아 이를 지역별·업종별 솔루션별로 분류,전문성을 높여 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전문점들의 영업활성화를 위해 시스템 판매량에따라 업체별로 마진율을 차등화하고 목표초과 달성시 장려금등 리베이트를 제공하기로했다.또 연간판매량에 따른 포상제,POS전문점에 대한 다양한 여신제공,광고지원 등전문점 지원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이처럼 한국IPC가 POS영업전략을 직판체제에서 전문점위주로 수정한 것은POS시장이 서울은 물론 지방유통업체들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신장하고 있기때문이다.

특히 유통시장 개방등 유통업계의 환경 변화에 따라 POS시스템 시장이최근△대형 시스템 위주에서 점차 중소형 시스템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며 △부산·대구·광주 등 지방 유통업체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고△금전등록기를 사용하던 사용자들의 POS에 대한 마인드 확산△경쟁력 확보를 위한유통부문의 정보화 움직임 △POS시스템 도입에따른 세제감면혜택과 일정규모이상 유통업체에 대한 POS시스템 구축 의무화 등으로 POS시장이 큰폭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같은 시장 변화를 제대로 수용하기위해 한국IPC는 전국전인 대리점망및AS망을 구축중이며 이미 부산·대구·광주·대전 등에 AS조직을 설치,가동에들어갔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