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7년 9월 개점 예정인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의 POS시스템 공급권을 놓고 업체간 수주전이 치열하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내년 9월 인천점 개점을 위해 최근POS시스템업체를 대상으로 제안 신청서를 마감한 결과 한국NCR·한국IBM·현대포스시스템·삼성데이타시스템(SDS)등 POS시스템업체들이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번 입찰에서 한국NCR은 「월드마크4100시리즈」 서버와 키보드 모니터일체형의 POS시스템인 「다이나키(Dynakey)」를 기본 시스템으로 제안했고매장의 설계 변화에 적극 대응할수 있도록 NCR 무선 LAN시스템을 구축하도록했다.
키스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한국IBM은 「RS-6000」 서버와 「IBM4694」및 「IBM4614」시스템을 각각 식품및 일반 매장의 POS시스템으로 제안했다.
현대POS시스템은 썬의 엔터프라이즈급 서버와 「ST-5500」 POS시스템을 제안했으며 삼성데이타시스템은 한국NCR과 동일한 사양의 시스템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제안서를 제출한 4개사는 기존의 신세계 매장에 시스템 공급 실적을 갖고 있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삼성데이타시스템은 신세계본점,NCR은E마트,한국IBM은 프라이스클럽,현대POS시스템은 광주신세계점에 각각 시스템을 공급했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