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다이제스트> "무역전쟁 일어나면 미영화계 종말" 경고

【상하이·베이징=AFP로이터 聯合】중국 上海市 영화 관계자들은 지적재산권 분쟁 중인 중국과 미국이 결국 무역전쟁으로 치닫게 될 경우 수 년간 중국 진출 노력을 기울여 온 美 할리우드 영화계가 종말을 맞게 될 것이라고지난 11일 경고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시에 바오 신 上海電影發行放映公社 主任의 말을 인용,중·미 무역전쟁이 발발할 경우 양측이 모두 피해를 입겠지만 할리우드의 피해가 더 클 것이라고 주장하고 무역전쟁이 심화될 경우 美 영화 수입을 금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화통신은 또 上海의 영화업자들이 세계 최대의 영화시장 중의 하나인 중국시장이 폐쇄될 경우 美영화산업에 미칠 파장을 인식해 주도록 美정부와 할리우드 관계자들에게 촉구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