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상에서 각국 통화기준의 전자화폐를 교환할 수 있는 「버추얼(가상)換시장」을 개설, 전자화폐를 유럽전역에서 통용시키려는 계획이 추진되고있다고 「日本經濟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이같은 구상은 유럽 최대의 인터넷접속업체인 EU넷의 W 핑크 사장이 밝혔다.
그는 이와 관련 은행이나 대형 환전업체등 법적 자격과 노하우를 갖추고있는 업체들로 하여금 인터넷상에 점포를 개설토록 할 계획으로 현재 여러업체와 협의중이며 앞으로 3,4개월안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말했다.
이 사업에서는 환전을 독일 마르크나 영국 파운드등 실제 통화가 아니고네덜란드의 벤처기업 디지캐시社가 개발한 인터넷상의 전자화폐 「e캐시」로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영국 소비자가 독일 소매업자로 부터 상품을 구입할 때 자신의 PC에 기록되어 있는 e파운드를 인터넷상의 환전소에서 e마르크로 바꿔 사용한다.
유럽이 추진하고 있는 인터넷를 이용한 결제 구상은 전자화폐의 보급을 겨냥 특히 문제가 되는 역내 국가간 통화장벽을 낮추려는 것이 목적으로 이것이 제대로 이루어 지면 유럽이 국제적으로 통용하는 전자화폐의 기술 및 사양의 표준화에서 미국이나 일본을 앞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망했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