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판매시점) 데이터의 전략적 활용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가운데 한국유통정보센터는 최근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기업의 경영정보화를위한 POS데이터 서비스 설명회」를 개최,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는 1백50여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유통정보화에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연세대 김동훈 교수는 「POS데이터의 중요성과 기업의 전략적 활용방안」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POS데이터의 수집방법을 크게 생산자 POS데이터의 수집,독립기관을 통한 유통 POS데이터의 수집,스캐너 패널데이터의 수집등 세가지 유형으로 분류,기업의 전략적 활용방안에대해 논의했다.
특히 스캐너 패널를 이용한 데이터 수집 방식은 자료의 수집과정과 구성면에서 바코드를 스캐너로 읽어 들이는 정보와는 크게 다르며 소비자 개개인에게 고유번호를 부여,구매활동을 기록해 정보로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POS데이터는 생산자가 수집하는 자사 제품에 대한 정보와 한국유통정보센터와 같은 독립기관에서 수집하는 자료가 주종을 이루고있다』며 『이같은 정보를 체계적으로 분석,활용한다면 보다 과학적인 경영활동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또 『가까운 장래에 고객 패널 POS데이터 정보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질 것이며 이러한 유형의 POS데이터는 시장에서 수집가능한 가장 세말한 자료로서 제조업 및 유통업의 경영활동에 새로운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한국닐슨 박형호 전무와 현대백화점 임서구 실장도 각각 「선진국의POS데이터서비스와 향후전망」 「POS데이터의 활용방안」이란주제로 발표했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