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TI·日히타치의 합작반도체공장, 64MD램 생산 앞당겨

미국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I)와 일본 히타치제작소는 양사가 합작으로 설립한 미국내 반도체공장의 64MD램 생산시기를 당초계획보다 6개월정도 앞당긴다고 발표했다.

「日本經濟新聞」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들 두 회사는 지난 5월 16MD램을 생산하기 시작한 합작회사 「트윈스타 세미컨덕터」의 64MD램 생산시기를당초계획한 97년 7월에서 6개월가량 앞당긴 내년 1월로 변경했다.

두 회사는 또 내년 1월 64MD램 생산개시와 동시에 이 공장의 16MD램생산은중단할 방침이다.

이 공장의 64MD램생산능력은 월 1백만개규모로, TI와 히타치가 절반씩을인수하게 된다.

한편 후지쯔는 현재 건설중인 미국공장의 가동시기를 내년 7월로 6개월가량 연기하고, 생산품목을 당초 계획한 16MD램에서 64MD램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주력반도체 메모리인 16MD램의 가격이 지난 5월들어 급격히 하락하기시작, NEC와 히타치등 일본의 5개업체와 한국의 삼성전자가 잇달아 감산내지증산계획을 하향조정하고 있는 상태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