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AFP.로이터聯合) 미국과 중국간의 지적재산권 문제를 둘러싼 협상이 마감시한인 17일 정오 12시(현지시간)를 넘겨 종료됐으나 회담의 재개시간이나 타결여부에 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양측 대표단은 이날 정오 12시40분께 협상을 종료하고 아무런 논평없이 회담장을 떠났다.
앞서 관영 新華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지난 2일간에 걸친양측간협상에서 일부 진전이 이루어졌다』고 전했으나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샬린 바셰프스키 미국 무역대표부(USTR)대표대행이 이끄는 미국측 협상대표단은 石廣生 중국 對外貿易經濟合作部 副部長이 이끄는 중국측 협상단과 마감시한을 넘겨 협상을 계속했다.
바셰프스키 대표대행은 이날 오전 협상을 시작하기 위해 호텔을 떠나면서『우리는 마감시한의 압력을 받고 있으며 시한은 지켜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