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96에는 넷스케이프 국내 대리점인 다우기술을 포함, 10여개 업체가20여개 제품을 출품해 국내 대다수 업체들이 이 부문에 주력하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이번에 웹서버 시스템을 발표한 업체 가운데 역시 많은 관심이 가는 대상은 엔터프라이즈서버 등 넷스케이프의 신제품을 대거 내놓은 다우기술(#i.1☎3450-4500)이다.
다우기술은 이번 인터넷96에 「넷스케이프 엔터프라이즈 서버 2.0」을 비롯, 「프락시 서버2.0」 「패스트트랙 서버 2.0」 및 「카탈로그 서버 1.0」등 서버와 「커뮤니티 시스템」 「퍼블리싱 시스템」 「머천드 시스템」 「라이브와이어」 「내비게이터」 등 단일업체로는 가장 많은 제품을 내놓았다.
이 가운데 엔터프라이즈 서버는 자바와 자바스크립트를 지원하는 최초의서버 제품으로 SNMP, 멀티프로세서 지원 등으로 보안 및 네트워크 관리 기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 패스트트랙 서버는 개인 및 부서 단위를 위한 웹서버로 SSL 3.0을 지원하며 설치 마법사를 제공, 누구나 쉽게 설치하도록 했다. 이밖에 카탈로그 서버는 인터넷 정보를 찾아 관리하기 위한 제품으로 표준 하베스트 인덱스를 지원하며 관계형 풀 텍스트 등 기능을 제공한다.
국내 개발 제품을 선보인 업체 가운데는 사이버텍홀딩스(#i.4 ☎785-0103)가 「웹 머천트 시스템」을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사이버텍홀딩스의 웹 머천트 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한국형 모델의온라인 전자상거래 시스템으로 상품검색 기능, 멀티미디어 상품 데이터 베이스 기능 등을 지원하며 각종 영업관리, 고객관리 등 마케팅 정보에 활용할수 있다. 이 회사는 또 웹 서버에 탑재해 사용자를 대신해 정보검색에서부터분산업무처리까지 구축해주는 검색도구인 「액티브 웹 툴」과 「액티브 웹서버」를 내놓았다.
CMI코리아(#i.31 ☎776-2328)는 물리적 웹서버를 구축하지 않고도 FTP(파일 트랜스퍼 프로토콜) 서버 및 E 메일 서버를 사용할 수 있는 「버추얼웹서버」 기술과 인터넷 전자시장, 한국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은 「코리아 웹」을 발표했다.
또 어뉴텍코리아(#i.7 ☎785-1199)는 「사이버쇼핑몰」을 발표해 전체적으로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들이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상거래에 관심을갖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인포웨어(#i.27 ☎3452-7366)는 객체지향기법을 사용해 불필요한 작업을최소화할 수 있는 국내 고유의 VCM(비주얼라이즈 클라이언트서버 방법론)을발표, 관심을 끌었다.
이밖에 이미지시스템(#i.18 ☎572-9596)은 정치와 행정단체 및 공공기관을 겨냥한 웹 상용서버인 「이지넷」을 갖고 인터넷 공간의 일부를 임대한다는 독특한 마케팅 전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건잠머리컴퓨터(#i.25 ☎786-6972) 등 다수 업체가 웹 구축 서비스를 상품으로 들고 나와 이 부문 시장이 크게 활성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함종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