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초고속시험망협의체 회의 개막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18개 회원국의 초고속정보통신망을 잇는아·태정보통신기반구조(APII) 구축을 위한 APII테스트 베드(시험망)포럼이역내 회원국 정부대표와 시험망 운영자등 33명의 외국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오전 3일간의 일정으로 서울 리츠 칼튼호텔에서 개막됐다.

APII테스트베드 포럼은 우라나라가 지난해 5월 서울에서 열린 APEC통신·정보산업장관회의에서 구성을 제안해 채택된 협의체로,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각국의 국가정보통신기반(NII)추진계획을 비롯해 시험망운용경험, 시범사업 추진사례, APII 기본계획 등을 논의한다. 포럼 첫째날인 18일에는 이석채 정보통신부장관의 환영사에 이어 한국,호주,일본등 4개국 대표들이 회원국 상호간의 APII협력방안 및 장기계획에 대한 기조연설을 한데이어 10개국 대표들이 자국의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계획 및 추진경험을 발표했다.

19일에는 한국,싱가포르등 9개국 대표들이 각국의 NII시험망 운용경험 및시험 프로젝트 추진사례를 소개하며 20일에는 호주,캐나다,일본,대만,한국등5개국의 APII테스트베드에 관한 프로젝트 제안과 회원국간 APII연동방안 및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8개국 대표들의 패널토의가 있을 예정이다.

<온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