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막셀을 비롯한 일본 업체들의 1백20MB용량의 3.5인치 플로피디스크(FD)와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FDD)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19일 「電波新聞」에 따르면 히타치막셀이 오는 8월 1백20MB의 3.5인치형FD 「LS-120」을 출시하고 미쓰비시전기는 가을부터 이같은 사양의 FD를 읽을 수 있는 FDD를 같은 모델명으로 출시한다.
히타치막셀은 자기디스크에 「그룹」이라는 요철형태의 미세한 막을 형성,기존의 FD보다 약19배가 높은 트래킹 밀도를 가진 FD를 개발, 8월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또 미쓰비시는 마쓰시타, 3M, OR테크놀로지 등이 개발한 1백20MB 3.5인치형 FDD를 오는 9월부터 생산할 계획이다. 이 FDD는 기존의 FD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하위기종 호환형으로 생산규모는 월 4만∼5만대가 될 전망이다.
1백20MB용량의 3.5인치형 FDD는 현재 美 컴팩 컴퓨터社가 PC내장형 등을개발, 판매하고 있다.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