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공공DB 제출서류 실효성 논란 파문

*-공공DB 선정과정의 공정성에 대해 일부 업체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한선정업체가 제출한 감사보고서가 담당회계사가 모르게 작성된 것으로 알려져물의.

천문·해양정보의 주계약자로 선정된 에이펙인텔리전스는 제안서의 첨부서류로 매출양도를 인정하는 공증서를 한국통신에 제출했으나 정작 담당 회계사는 이 서류에 대해 『자신과는 관계없이 이루어진 일』이라며 불쾌한 반응.

이에 대해 한 DB업체 관계자는 『사업자 선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서류에 대해 한국통신이 확인도 해보지 않은 채 심사를 마무리한 것은 납득되지 않는다』며 다시 한번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

또 다른 사업자는 『이렇게 잡음이 끊이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데이터베이스산업 육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할 「공공DB」가 일반인들에게 「공공비리」로 비쳐지지 않겠느냐』며 우려.

<장윤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