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방무역위원회(FTC)가 아메리카온라인(AOL)등 일부 온라인서비스업체들을 부당요금부과혐의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美 「비즈니스 위크」誌는 FTC가 최근 AOL을 비롯한 일부 온라인서비스업체들의 요금청구방법이 연방법규를 위반했는지 여부에 대해 비공식적인 조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AOL의 경우 서비스 희망자들이 서비스에 접속, 무료로 시험이용해본 후 서비스를 받지않겠다는 의사를 밝힐 때 이를 취소하는 과정이힘든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밝히고 이때 부당요금이 부과되는 것이 아닌가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대해 AOL측은 이같은 문제제기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라고 밝히고 업계에 널리 퍼져있는 관행이긴 하지만 FTC와의 대화를 통해 조속히 해결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AOL은 이 외에도 요금 과잉청구 혐의로 캘리포니아등 일부 州에서 피소상태에 있다.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