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액정표시장치(LCD)등 액정소자 생산액이 11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28일 「日本經濟新聞」보도에 따르면 통산성은 최근 지난해 7월부터 계속
감소세를 보여온 일본 액정소자 생산액이 지난5월 4백75억8천6백만엔을 기록
하면서 11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전년동기 보다 0.9% 증가한 것으로 이에따라 관련업체들의
실적도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 신문은 액정소자 생산액 증가 요인으로 대형 액정표시장치(LCD)의
노트북PC용 제품의 수요증가와 STN방식의 저가LCD로부터 고가인 T
FT방식 LCD로의 수요전환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일본의 LCD시장은 지난해 수요의 주류를 형성했던 노트북PC용 수요가
침체되면서 공급과잉 상황으로 전개,그동안 시황이 악화됐었다.
워드프로세서등에 사용되는 STN방식 LCD의 저가격화와 함께 TFT
방식 LCD의 가격도 떨어져,지난 한해동안 TFT LCD가격이 절반수준
으로 하락했다.
통산성의 이번 생산액증가 발표와 관련 LCD업계에서는 수요증가세가 내
년말 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어 일본 액정소자 생산이 당분간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