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아이디어 도용를 둘러싸고 워너뮤직과 폴리그램 두 음반직배사 사이에 야기됐던 시비은 최근 폴리그램 측이 한발 양보함으로써 진정 국면으로진입.
두 회사의 갈등은 지난 5월 폴리그램이 필립스레이블로 출시한 호세 카레라스의 「Fashion」에 대해, 워너뮤직측이 자사음반인 「Passion」의 아이디어를 도용했다는 주장과 함께 음반배포금지 가처분신청 등 법적인 대응조치를 준비하면서 최고조에 달했던 것.
이같은 워너뮤직의 강력한 반발에 직면한 폴리그램이 이미 대외적인 홍보및 배포를 시작한 음반의 타이틀명과 재킷 디자인을 변경, 출시키로 함에 따라 최근 워너측은 더 이상 이 문제를 확대하지 않기로 해 아이디어 도용시비는 일단락.
〈이은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