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휴대전화 보급률 10%대 진입

일본의 휴대전화보급률이 전체 국민의 10%대에 진입했다.

「日本經濟新聞」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6월중 일본내 휴대전화 신규가입대수가 지난 3월보다 1만3천대 많은 85만7천1대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며이에 따라 6월말현재 총가입수는 1천2백60만4천1백대로 집계됐다. 이로써 휴대전화 보급률이 전체국민의 10%를 넘어섰다. 일본 정부가 작성한 95년 國勢조사속보집계에 따르면 일본의 인구는 총 약 1억2천5백57만명이다.

지난달 월간 가입대수가 사상최고를 기록한 것은 4월부터 5월에 걸쳐 실시한 요금인하조치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 경쟁제품인 PHS(간이휴대전화)의 가입자수가 최근 둔화된 것도 그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휴대전화의 가입대수는 지난해 6월부터 월간 40만대규모로 증가해 왔으며12월부터는 그 규모가 더 확대되어 왔다.

이에 따라 연말에는 누계가입대수가 1천7백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지난해 11월현재 휴대전화의 보급률이 10%를 넘어선 나라는 미국, 북유럽국가, 아일랜드등 6개국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