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미토모商事와 미국 텔레커뮤니케이션즈(TCI)는 TBS등 일본 민간방송사와 손잡고 위성을 이용해 일본의 TV프로그램을 아시아·태평양의 10개지역을 대상으로 4개국어로 방송하는 사업을 내년 1월부터 실시한다고 「日本經濟新聞」」이 8일 보도했다.
이를 위해 스미토모·TCI 두 회사는 오는 9월 싱가포르에 합작사를 설립할예정이며 여기에는 TBS등도 출자할 예정이다. 합작사 「재팬 엔터테인먼트텔레비젼」에는 스미토모와 TCI가 절반씩 출자한 프로그램공급업체 쥬피터프로그래밍 네트워크(JPC)가 65%, 스미토모 싱가프로법인이 5%, 민간방송사측이 각각 35% 출자한다.
합작사는 싱가포르에서 각 민간방송국의 오락프로그램을 위성을 통해 대만·홍콩·태국· 필리핀·중국·오스트레일리아등 10개지역의 케이블TV국이나호텔로 전송한다. 프로그램은 일본어를 비롯,영어,중국어,태국어등 4개국어로 시청할 수 있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