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포스시스템(대표 윤장진)이 백화점에서 사용할수 있는 무선POS용 소프트웨어를 일본에 수출했다.
현대포스시스템은 최근 일본의 도시바에 4억2천만원(6천만엔)상당의 백화점 관리용 무선POS 소프트웨어를 수출하기로하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밝혔다.
이 제품은 스프레드 스펙트럼 기술중 주파수 호핑(Frequency Hopping)방식을 채용,무선시스템을 백화점 POS시스템과 접목시켜주는 소프트웨어다.
특히 이번 수출은 유통시스템분야의 선진국인 일본에 국내 개발된 첨단 무선POS 관련 소프트웨어를 수출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있다.
현대는 이제품을 지난 94년말 개발,현대백화점 압구정점,신세계 광주점,동아백화점 수성점,인천 희망백화점 등에 공급했으며 동아백화점 본점,부산 태화백화점등에도 시스템을 구축중에 있다.
현대포스시스템이 이번에 일본에 수출한 제품은 이스라엘군에서 처음으로개발한 주파수 호핑 방식을 채용,1백개 채널을 통신환경에 맞게 채널을 자율적으로 변경해 데이터를 전송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제품은 백화점등 대형 유통점에 설치되어 있는 각종 전자제품 및에스컬레이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장해으로부터 무선 POS시스템을 보호할수있는게 특징이다.
현대포스시스템은 일본 수출에 이어 유럽 및 미주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하기로하고 이 지역 유통관련 SW업체와 협의중이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