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정보, 폴란드에 현지법인 설립..SI업계 처음

대우정보시스템(대표 유완재)이 국내 시스템통합(SI)업체로는 처음으로 해외 SI법인(대표 김선구)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무국적 세계경영」에 나섰다.

11일 대우정보시스템은 지난 5월 9일 폴란드 수도인 바르샤바에 해외법인을 개설하고 현지시장 조사를 거친뒤 이달초 1차 자본금을 10만달러로 법인등기를 마쳤다고 밝혔다.

대우정보시스템은 현지법인을 통해 폴란드의 대우자동차 FSO,FSL 등 생산공장과 프랑스의 대우전자 생산공장 및 판매법인에 대한 정보시스템구축 및운영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인력파견 형식으로 이들 해외거점에 대한 전산지원을 수행해왔으나 이번 현지법인 설립을 계기로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게 됐다.

대우정보시스템은 우선 폴란드 대우자동차의 현지판매법인인 센트럼 대우(Centrum DAEWOO) 본사와 6개 지사 정보시스템 구축작업에 착수했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