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글과컴퓨터(대표 이찬진)가 네트워크 사업에 진출한다.
한글과컴퓨터는 영업·마케팅 전문 계열사인 한컴서비스의 사업분야를 확대, 이 회사를 통해 네트워크솔루션 사업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글과컴퓨터는 이를 위해 올해초 한컴서비스내에 전담부서인 솔루션공급자(SP)팀을 신설한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노벨과 국내 제품공급 계약을 맺은것으로 알려졌다.
한컴서비스는 네트워크장비 공급업체인 쓰리콤·액톤·퓨쳐시스템·컴팩등의 네트워크 장비 및 노벨의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등을 자사가 보유한 업무용소프트웨어와 결합, 기업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한컴서비스가 네트워크 장비와 함께 제공할 응용소프트웨어는 전자메일시스템·근태관리시스템·한컴그룹웨어96 등 한글과컴퓨터가 보유한 제품들이다. 한컴서비스는 이와 함께 전국대리점 교육지원을 강화하고 본사와 대리점간 강력한 대화채널을 마련, 후발주자의 약점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한컴서비스는 이달중 대리점망을 구축, 8월부터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