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렛 패커드(HP)社가 프린터기술업체인 DP테크 디벨롭먼트社와이 회사의 특허권을 인수했다고 「트리뷴 비즈니스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DP테크는 아이다호에 위치한 HP의 레이저젯 솔루션 그룹중비즈니스/레이저젯 부문에 합병되며 개발팀의 일부도 이에 흡수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0년 설립된 DP테크는 디지털 프린터와 관련해 많은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매출규모등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 93년3백60만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HP가 인수한 DP테크의 제품은 프린터성능을 제고시키는 「트루레즈」「포토톤」「램서버」등이 포함돼 있다.
레이저 프린터 해상도를 3백∼6백dpi로 실현하는 DP테크의 기술은 애플컴퓨터를 비롯,디지털 이퀴프먼트社및 데이터프로덕츠,제록스社등에 이미 라이선스로 제공된 바 있다.
DP테크의 공동창업자중 한 사람인 알렌 프레지어氏는 레이저프린터시장을 선도하는 HP와의 합병을 통해 이 부문에서의 비전을 실현할 기회를 얻게 됐다고 평가했다.그는 HP의 연구개발부문의 책임을 맡게 된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