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기,팩스,프린터,스캐너등 미국의 유력한 사무기기업체들이 네트웍상에서 이들을 하나로 통합·제어하는 노벨의 NEST(노벨 임베디드 시스템 테크놀로지)규격을 채용키로 해 향후 사무환경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19일 노벨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더넷및 토큰링 LAV기반의 프린터 서버업체인 디지털 프러덕츠社(DPI)를 비롯,렉스마크,제록스등 프린터,복사기업체들은 노벨의 NEST규격에 합의하고 이를 채용한 제품을 출시했거나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또 세계 최대 마이크로프로세서업체인 인텔社도 복사기,팩스,프린터등 제어용 CPU에 NEST를 채용,지원체제에 나서고 있다.
노벨의 NEST는 분산 기업네트워크나 인트라넷 또는 인터넷환경에서 사무기기들을 일괄적으로 제어하는 기술로서 노벨은 이번 원천소스의 공개를계기로 연말까지 1백만대이상의 사무기기들이 NEST를 채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현재 NEST를 플랫폼으로 하는 2백여종의 제품이 개발중에 있다고 전했다.
NEST규격에 합의한 업체에는 인텔,DPI,제록스외에도 앤도버 컨트롤즈,아식스 커뮤니케이션,체옌 소프트웨어,에뮬렉스,I데이터,리코社,테크로닉스등 20여개업체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