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계열의 리튬이온전지업체인 일본모리에너지가 각형 리튬이온전지를 본격적으로 생산한다고 「日經産業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 회사는 NEC도야마공장내에 건설해온 일본모리에너지 도야마공장을 최근 완공, 월 30만개 규모로 양산을 시작했다.
또 앞으로 80억엔을 들여 내년 10월에는 생산능력을 월 2백만개 체제로 증강할 계획이다.
특히 처음으로 리튬이온전지의 양극에 망간산리튬을 채용, 생산단가를 크게 낮췄다.
지난 18일 조업에 들어간 도야마공장은 전극가공에서 성형까지의 일관생산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휴대전화·PHS용 각형전지를 전문 생산할 방침이다.
양극재료에 코발트산리튬대신에 망간산리튬을 사용하는 데 따른 제조경비절감효과는 전지 단품의 경우 약 20%, 팩조립의 경우 약 30%라고 모리에너지측은 밝혔다.
한편 모리에너지에 공동출자하고 있는 NEC와 미쓰이물산은 현재 캐나다에서 원통형 리튬이온전지를 월 30만개 정도 생산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은 이번 각형의 양산개시로 일본과 캐나다에서 분업체제를 확립하게 됐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