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신업체들의 2.4분기 수익이 호조를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美 「월스트리트 저널」紙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말로 마감한 2.4분기결산결과 대부분의 미국 지역및 장거리전화업체들이 성장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거리부문은 물론 지역시장에서 호조를 거둔 스프린트社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2억4천3백만달러에 비해 30% 늘어난 3억1천6백만달러의 순익을 기록했으며 매출도 31억달러에서 35억달러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도이치 텔레컴(DT)및 프랑스 텔레컴(FT)과의 합작사업인 「글로벌 원」을 비롯한 개인 휴대통신서비스(PCS)부문 「스프린트 스펙트럼」이본궤도에 오르는 올하반기경에는 매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2.4분기의 13억7천만 달러에 비해 11% 늘어난 15억2천만달러의 순익을 기록한 AT&T는 장거리시장에서의 경쟁가열로 매출액은 크게 늘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벨사들 가운데는 지난 몇년동안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온 아메리테크가두자릿수의 성장을 이번 분기에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국제전화및 휴대전화부문에서의 가입자수가 큰 폭으로 증가, 2.4분기 순익이 지난해에 비해 12.5% 늘어 났다고 말했다.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