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가전업계 올림픽 특수 없자 낙담

*-애틀랜타올림픽 특수에 많은 기대를 걸었던 가전업체들은 예상과 달리올림픽 특수가 거의 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자 낙담하는 기색이 역력.

가전업계 관계자들은 이달들어 20일까지의 TV 판매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광폭TV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자애틀랜타올림픽이 국내 TV시장에 미친 영향이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

가전업계는 올림픽 기간이 여름 휴가철과 겹쳐 올림픽에 대한 일반인들의관심이 적은데다 이번 올림픽 TV특수에 주요 변수였던 위성방송서비스가 광폭TV에 대한 대기수요만 불러일으킨 데 따른 결과로 분석.

한 가전업체 관계자는 『올 하반기 올림픽을 계기로 광폭TV 수요를 창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TV시장 침체를 벗어나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며 『별다른 마케팅 전략도 없어 고민』이라고 한숨.

〈신화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