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시타電器가 빠르면 오는 9월부터 PC용 비디오카메라를 시판, PC주변기기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본 「日刊工業新聞」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마쓰시타는 다른 경쟁업체들에 한발 앞서 PC용 동화상 입력 비디오카메라를 생산,시장 선점에 나선다.
마쓰시타의 이 시장 진출은 최근들어 PC용 디지털카메라가 시장을 크게넓혀 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마쓰시타는 디지털카메라보다 낮은가격으로 이 비디오카메라를 시판할 계획이다.
마쓰시타가 시판할 PC용 비디오카메라는 기존 비디오카메라와 달리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고, 동화상을 디지털데이타화하여 메모리카드에 기록한다. 이카메라는 스틸모터를 사용하면 정지화상용 입력장치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카메라는 본체와 전용 캡쳐보드를 조합해 제품화한 것으로 데이터를 캡쳐보드가 받아 PC상에서 가공하도록 되어 있다.
최근들어 프리젠테이션 및 판축용으로 PC상에 동화상데이터를 입력하는 수요가 크게 늘고 있으나, 이를 위해서는 고가격의 비디오보드가 필요해 실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마쓰시타는 이 PC용 비디오카메라를 자사의 PC주변기기 시리즈인 「P3」제품의 하나로 자리매김해, 조기 시장진출을 통한 차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