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신전화(NTT)가 공중전화기에 IC카드를 이용하는 새 시스템을 도입할것으로 보인다.
「日本經濟新聞」보도에 따르면 NTT는 변조 전화카드에 대한 대응책으로 IC카드를 도입하는 동시에 교환기등 네트워크에 카드의 식별능력을 부여하는새로운 시스템을 채용할 방침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와 관련 NTT측은 현행 자기식 전화카드는 공중전화기에만 식별능력이 있지만 새 시스템은 교환기 단계에서도 IC의 메모리내용으로 진위를 판단하기때문에 변조카드를 거의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새 시스템은 IC카드의 개별번호와 남은 회수를 기록한 데이터베이스가 핵심이다.
만약 변조 IC카드가 공중전화의 식별장치를 빠져나가도 전화로 부터 보내진 카드의 메모리내용이 교환기의 데이터베이스에 축적된 것과 일치하지 않을 경우 통화가 불가능하게 되며 카드는 전화기에서 나오지 않는다. 또 새시스템에서는 전화기에 NTT가 발행한 모든 IC카드의 정보를 지닌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필요가 있지만 전화기에 복잡한 식별장치등이 불필요하기 때문에 전체 코스트는 오히려 종전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또 데이터베이스는 공중전화나 전화카드의 이용실태 분석에 이용할 수도있다.
NTT는 올해안에 IC카드의 방식을 결정, 98년 말까지 새 시스템을 본 궤도에 올려 놓을 계획이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