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업계, 전문 교육기관 설립 붐

네트워크업체들의 전문 교육기관 설립이 잇따르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테라·인네트·인터링크 등 네트워크업체들은 이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회사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네트워크 관리자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교육기관을 앞다투어 설립, 본격적인 운영에나서고 있다.

특히 이들 업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네트워크 교육은 기존 학원식 강의와는달리 이론과 실무 교육을 겸하고 있어 네트워크 분야 인력 양성에 적지않게기여할 전망이다.

네트워크 전문업체인 테라는 지난 6월초 교육센터를 설립,이달부터 본격운영에 들어갔다.

테라가 운영하고 있는 교육센터는 네트워크 분야의 초보자를 대상으로한이론 교육과 실무자 위주의 전문교육 과정이다. 또한 이론 교육과정의 경우구내통신망(LAN) 개념,TCP/IP,원거리통신망(WAN)및 비동기전송모드(ATM)등총 4개분야로 나뉘어 35시간 동안 진행되며 전문가과정은 쓰리콤등 네트워크업체들의 장비 설치및 운용법 등이 28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달초 네트워크 전문 컨설팅업체로 출범한 인네트는 협력업체의 네트워크실무자를 대상으로 전문가 교육을 실시중인데 올해말까지 교육센터를 독립법인 형태로 설립할 계획이다.

인네트는 이 교육센터에 일반인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3개월 또는 6개월의교육과정을 개설하기로 했다.

인터링크 역시 실무교육 위주의 전문교육센터를 올 하반기중에 개설할 계획이다.이 회사는 ATM분야의 전문 기업이라는 점을 최대한 활용,교육생들에게 LAN·ATM·인트라넷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