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산·관·학협동 연구조직인 「WIDE프로젝트」가 인터넷의 급격한보급으로 인해 부족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주소(어드레스)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험에 본격 나선다고 「日本經濟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현행 인터넷 통신규약(프로토콜)에서는 수를 「0」과 「1」로 표현하는 2진법으로 32자릿수를 사용해 주소를 표현하고 있는데 이대로 가면 머지 않아이용자 주소가 부족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방식으로는 주소를 43억개밖에 설정할 수 없다.
이 때문에 그 해결책으로 1백28자릿수의 주소를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토콜이 제안됐다.
WIDE프로젝트 실험은 이 새로운 프로토콜을 실제로 사용해 보는 시도로 도쿄대학·오사카대학·게이오대학등 일본 6개대학과 미국·프랑스·덴마크의대학등을 연결,실시한다.
WIDE프로젝트는 인터넷의 기초기술개발을 목표로 産學이 자금을 염출해 설립한 조직으로 일본에서 인터넷보급의 선도적 역할을 해 왔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