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AFP聯合】미국 월트디즈니社는 지난 23일 일본의 애니메이션 배급회사인 도쿠마 쇼텐출판사와의 제휴를 발표했다.
이번 제휴는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영화 「라이온 킹」이 일본 애니메이션대가 故데쓰쿠 오사무의 작품을 표절했다고 비난받은 지 거의 2년만에 이뤄진 것이다.
이번 계약에는 일본의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 작가 미야자키 하야오의 기존비디오작품 8편에 대한 세계시장 판권이 포함돼 있는데 미야자키의 영화제작사인 스튜디오 기블리는 도쿠마 쇼텐의 계열사다.
양사의 제휴에는 또 내년 7월 출시될 미야자키의 새 특집물 「모노노케 공주」와 일본의 4대 영화제작사인 다이에이社의 몇몇 작품에 대한 전세계 보급권도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