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의 이동통신업체 NTT이동통신망(NTT도코모)은 내년부터 아날로그휴대전화의 신규가입을 받지 않는다.
「日刊工業新聞」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NTT도코모는 현재는 아날로그 휴대전화가 디지털방식에 비해 서비스영역이 넓어 지방을 중심으로 수요가 있지만 올 연말에는 전국적으로 8백MHz 디지털방식의 서비스지역이 아날로그와비슷해져 내년부터는 신규가입접수를 주파수효율이 높은 디지털방식으로 단일화한다는 것이다.
NTT도코모가 신규가입을 디지털로 단일화하는 것은 아날로그에 비해 디지털쪽이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휴대전화는 본래 전송용량이 초당 11.2Kb이지만 디지털방식에서는 정보를압축할 수 있기 때문에 5.6Kb로 송신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같은 전파대역에서 2배의 이용자를 수용하게 된다.
이와 함께 NTT도코모는 현행 아날로그대역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단말기를 오는 10월부터 출시, 기존가입자들도 디지털로 전환할 방침이다.
일본 우정성에서는 휴대전화 신규가입자의 급증에 따른 주파수 부족사태에대응, 현재 아날로그에 할당하고 있는 주파수대역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것을인정하고 있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