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타치제작소가 미국의 대형 반도체업체인 VLSI테크놀로지社에 32비트 RISC(축소명령어컴퓨팅)형 마이컴인 「SH마이컴」시리즈 2기종의 기술을제공한다고 「日本經濟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SH마이컴」시리즈는 히타치가 정보기기및 게임기용으로 개발한 전략제품으로,히타치는 적극적인 기술제공을 통한 업계채용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를위해 히타치는 우선 지난 88년부터 ASIC(주문형반도체)분야에서 기술제휴관계를 맺어온 美 VLSI社에 SH마이컴 기술을 최초로 제공한다.
기술제공하는 것은 SH마이컴의 최신기종인 「SH-3」및 「SH-4」로, VLSI社는 이 마이컴을 사용해 멀티미디어기기용 ASIC등을 개발·판매할 예정이다.
SH마이컴은 히타치가 지난 92년 개발한 제품으로,세가 엔터프라이즈의 게임기를 비롯해 민간용정보기기, PC주변기기 등에 폭 넓게 채용돼 왔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