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다국적 투자업체인 인터내셔널 와이어리스社에 지분 일부를 매각한 미국의 온라인서비스업체 프로디지 서비스가 최근 이 회사와의 합병을통해 새로운 업체를 설립키로 했다고 영국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 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신설될 「프로디지社」는 인터내셔널 와이어리스의 폴디러시 사장의 지휘아래 산하에 온라인서비스부문·국제및 휴대전화부문·인터넷부문을 두어 중남미와 아시아·태평양지역등에서 다양한 통신서비스사업을 전개한다.
프로디지社는 특히 온라인서비스에 주력, 올하반기부터 인터넷 웹(WW W)서비스를 본격화해 예전의 가입자수를 회복해간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프로디지 벤처즈」를 핵심부문으로 두고 에드 베넷 전임 프로디지 회장을 책임자로 임명, 시장전략 수립및 재정적 지원을 담당케할 계획이다. 프로디지 벤처즈는 또 서비스관련 기술및 콘텐츠부문에서 업체들과의제휴·투자·인수등에도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프로디지 서비스는 지난 84년 美 IBM과 유통업체인 시어즈 로벅등이공동 설립한 이래 계속되는 부진을 겪어 미국 온라인서비스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 네트워크(MSN)에 이어 4위로 떨어졌다.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