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共同】일본 NEC는 올 가을부터 인터넷을 통해 대화형식으로 국제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3차원 음성회의시스템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지난 28일 밝혔다.
새로운 음성회의시스템은 인터넷망을 통해 세계 곳곳의 기업체 사무실에연결돼 있는 서버에 가상의 회의실을 구축한다.
PC 이용자들은 이 시스템으로 연결된 컴퓨터 화면에 나타나는 아바타르라는 인물에 자신이 원하는 외모와 음성을 반영시켜 상호 대화를 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상호 연결된 사무실은 키보드 조작으로 어느곳이든 자유롭게방문해 한 사람 또는 여러명에게 동시에 말을 할 수 있으며, 여러명의 음성을 동시에 들을 수도 있다.
NEC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미국 벤처기업 온라이브테크놀로지와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 구현을 위해서는 이 회사가 개발, 무료로 배포한 온라이브 트래블러라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