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텔이 오늘로 가입자 20만을 넘어섰다.
삼성데이타시스템(대표 남궁석)은 유료화 4개월을 맞는 8월 1일로 유니텔가입자가 2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윈도통신을 표방하며 지난 4월부터 유료서비스에 들어간 유니텔은 인터넷 무료 제공 등에 힘입어 선발업체인 나우콤에 버금가는 가입자 를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삼성데이타시스템은 올해말까지 40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한다는 목표 아래각종 행사 등을 통해 약 1백만장의 「유니윈(통신프로그램)」을 배포할 방침이다. 또 오는 10월에는 웹브라우저를 내장하고 화상과 음성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한 유니윈 2.0 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버전은 32비트용 브라우저도 함께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9월중에는 고급 인터넷 사용자를 겨냥,계정서비스와 「POP3메일」,텔넷 등의 인터넷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중에 한국학DB 등 우리나라 고유의 학술DB서비스를 제공하고 3차원 채팅, 그래픽머드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이밖에 삼성데이타시스템은 홈페이지 구축이나 웹호스팅 등 부대사업에도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유니텔의 가입자는 20대가 5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30대가35.5%, 40대 이상이 9%, 10대 이하가 4.5%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서울(46.5%), 경기( 21.5%) 등수도권지역 이용자가 전체의 70%를 차지하고있고 경상도(11.5%) 부산(5%) 등 지방 이용자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장윤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