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데이타시스템이 이달부터 12배속 CD롬드라이브를 매달 2만대씩 공급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함에 따라 기억장치 공급업체들이 일제히 비상사태에 돌입.
CD롬드라이브업계는 태일정밀이 LG와 삼성 등 선발업체를 제치고 10배속제품을 전격 발표, 시판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달부터 12배속 제품이 본격 공급된다는 소식을 듣고 진위 파악에 분주.
CD롬드라이브업계는 『농심의 발표대로 이달부터 12배속 CD롬드라이브가수만대씩 국내시장에 유입될 경우 기존 8배속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이 당초예상보다 2∼3개월쯤 앞당겨져 10월에는 자취를 감출 것』으로 우려.
이달부터 10배속 모델을 양산할 계획인 태일정밀도 농심의 12배속 제품 등장에 따른 제품양산 수량 조정방안과 판매전략을 꼼꼼히 재검토하고 나서는등 민감한 반응.
농심데이타의 한 관계자는 『싱가포르 옵틱스스토리지사가 이미 지난달 말제품양산에 착수, 오는 10일께에는 1차 물량 4만대에 대한 통관절차를 마치고 15일부터는 대리점과 용산 등지의 전문점을 통해 시판할 방침』이라고 전언.
〈남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