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비디오테이프 대여점들은 경영난의 일환으로 작용하고 있는 비디오테이프의 악성재고를 처리하기 위해선 제작사나 공급사들에 환경분담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
그동안 대형 비디오테이프 대여점들은 재고로 남아 있는 비디오테이프를 1권에 7백∼1천원을 받고 청계천 등 중고시장에 처분해 왔으나 최근들어 신설되는 대여점이 줄어들면서 이마저 끊겨 평균 1천권에 이르는 재고 테이프의보관 등에 무척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형편.
이와 관련, 비디오테이프 대여점의 한 관계자는 『재고 테이프는 산업폐기물이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 봉투에 담아 버릴 수조차 없기 때문에 이를 수거해 소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국내에 진출해 있는 직배사들을 포함해 비디오 제작사나 공급사들이 비디오테이프의 수거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지적.
〈이선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