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5∼9만엔대 펜티업급 저가 PC가 일본 시장에 본격 상륙한다. 2일일본 「日刊工業新聞」보도에 따르면 美벤처 기업인 BBT(빅벤 테크놀로지)는 일본에서 가정용PC인 IBM 호환PC 「허밍하드」시리즈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 시리즈에는 오픈가격을 도입하고 있지만 본체만 5만엔에서 9만엔 정도로 예상되고 있는데 대형 수퍼인 자스코를 비롯 도쿄 아키하바라의 T·ZONE본점과 판매 계약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BBT는 9월에 3백대를 출하하고 올 연말까지 3천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세우고 있다.
허밍하드시리즈는 펜티엄급 CPU인 「586P75+」를 탑재하고 있으며 메모리로는 8메가바이트 PCI버스를 갖추고 있다.
BBT는 5백40메가바이트 HDD에 14킬로비트 모뎀을 갖춘 「허밍하드J」,1기가바이트 HDD에 4배속 CD롬 드라이버를 갖춘 「허밍하드Q」, 또MPEG디코더도 갖춘 「허밍하드K」등 3개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소프트웨어는 썸싱굿社의 「오로라S 95」와 「오로라95칼큘레이터」등을갖추고 있다.
허밍하드시리즈는 가정의 TV를 이용하는 컨버터를 옵션으로 구매하거나별도의 모니터를 구입해도 합계 10만엔에서 15만엔 정도이다.
BBT는 실리콘벨리에서 조사·컨설팅 사업을 하고 있어 최신정보에 근거한싼 자재조달이 가능하기 때문에 저가격을 실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종조립은 美새너제이에서 하고 있는데 미국에서도 일부 상점에서 판매하고있다.
BBT는 일본 현지법인 설립 준비사무소를 설치,PC양판점과의 계약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