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제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무선식별 기능을 가진 칩을 개발했다고 美「월스트리트 저널」紙가 최근 보도했다.
4년간의 연구끝에 개발된 이 칩은 우표 크기의 칩 하나에 무선 통신, 정보처리 및 메모리 기능을 결합시킨 것으로 여기에 저장된 정보는 전자 판독기를 사용해 3미터 이내의 거리에서 판독 가능하다.
「마이크로 스탬프 칩」이라 명명된 이 칩은 따라서 현재 널리 이용되고바코드를 대체하는 한편 보안 분야에도 적용돼 테러 방지에도 기여할 것으로회사측은 보고 있다.
마이크론의 존 터틀 통신부문 사장은 마이크로 스탬프 칩이 엄청난 잠재시장을 갖고 있다며 20년전, 바코드 출현이 산업에 미쳤던 영향력을 앞으로마이크로 스탬프 팁이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마이크론은 이 칩 개발로 최근 가격 하락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있는 메모리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고 비메모리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오세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