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이관 앞둔 해양연 기대半 우려半

한국해양연구소(소장 박병권)내 관리직 종사자들은 대부분 곧 신설될 해양수산부로의 연구소 이관을 환영하고 있는데 반해 연구원들은 연구활동의 위축 등을 들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

해양연구소가 최근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기술·연구지원분야의 관리직 직원들은 대부분 『정부가 해양의 중요성을 인정해 해양수산부를 발족시킨만큼 연구지원의 확대 등 연구소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며 해양수산부로의 이관을 환영하고 있는 데 비해 연구원들은 『국가 연구개발의총 지휘부인 과학기술처의 품에서 벗어나게 되면 수산·항만분야 연구비중이높아지는 대신 미래산업인 해양과학에 대한 연구활동은 위축될 것』이라며우려를 표시.

과기처 관계자는 이에 대해 『연구소를 이관한다고 해서 정부 차원의 해양연구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약속.

〈서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