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토롤러 컴퓨터 그룹이 파워PC 협력업체인 파이어파워社를 인수했다고 美「인포메이션 위크」誌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파이어파워는 파워PC 시스템을 주력생산하는 중소업체로 멀티프로세싱및 시스템 아키텍처분야에서 탁월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양사의 구체적인 합병조건은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합병에 따라캘리포니아州 멘로 파크에 있는 파이어파워 본사는 모토롤러 산하 「멘로 파크 디자인 센터」로 이름이 바뀌게 된다.
모토롤러는 파이어파워의 인수를 계기로 이 회사의 뛰어난 기술력뿐 아니라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넥스트社 출신 엔지니어들을 확보하게 됐다고밝혔다.
또 모토롤러는 윈도NT와 파워PC를 플랫폼으로 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들을 끌어 들이는 데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합병에 따라 양사는 그동안 각자가 진행해 오던 시스템개발을 그대로유지하고 궁극적으로 설계방식을 통합키로 했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