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한국의 교환원을 직접 불러 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고국교환원 직통통화서비스」이용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6일 데이콤(대표 손익수)은 올해 상반기동안 「데이콤 한국통화 서비스」이용건수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1백38만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고국교환원 직통통화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외국어를 잘 모르더라도 한국 교환원을 통하기 때문에 편리하며 중국 등 일부 동남아 지역에서는 일반 국제자동통화 요금보다 이 서비스 이용요금이 더 낮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데이콤 한국통화」의 월별 통화실적을 보면 1월 19만7천건에서 3월에는23만여건, 5월 26만건, 6월에는 26만 4천건으로 늘었으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로 접어든 7월에는 33만3천건으로 급증세를 보였다.
한편 데이콤은 현재 전셰게 41개국에서 고국교환원 직통통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러시아, 카자흐스탄, 스웨덴, 이집트, 폴란드, 베트남 등 11개국에서는 독점 제공하고 있다.
<최상국 기자>